안녕하세요 시니어브리저스입니다!
어느덧 날이 따듯해지는 6월입니다. 저희 시니어브리저스는 벌써 설립이 된 지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,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합심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ㅎㅎ. 처음에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선 눈이 펑펑 내렸는데, 이렇게 따듯한 여름이 오니 시간이 지남이 확연히 느껴지는 하루네요!
시니어브리저스 설립 과정을 3단계로 나누면 1. 멤버 수집, 2. 정체성 확립, 3. 실전!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요,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그 두 번째 이야기인 "정체성 확립: 무중생유"입니다.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:)
2022년 11월 13일
"7시 저녁 콜?"
드디어 5인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.
오늘 다 같이 만나는 이유는 단체의 이름을 정하고, 이 단체를 하고 싶은 다짐과 계기를 공유하며, 현재 시니어 복지 프로그램 현황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.
그렇게 우리는 파스타집에 모여서 다 같이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. 개인의 다짐과 포부는 현재 시니어 브리저스 웹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다. 또한, 시니어복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추후 이 블로그와 시니어브리저스 공식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.
"그래서 우리 단체의 이름은??"
"우리 그냥 시니어즈서포터즈 (SS)라고 할까?"
"다른 이름은 없을까요?"
원래 시니어서포터즈라는 이름의 뜻은 런던 시니어분들에게 말 그대로 도움이 되는 존재들이라는 내용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. 의미를 보존하되, 조금 더 다른 의견을 수렴한 결과 "라온", "다온, " "시니어서포터즈로 유지하자", 등등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.
"근데 생각보다.. 부족한데? support(지원하다)가 아닌 청년으로서 어르신들을 "도와드리는" 이 되고 싶은데...."
"아니 우리 11월 16일에 봉사 시작 아니에요? 그냥 SS로 갈까요?"
하며 고민하던 사이, 서영은 새로운 이름을 생각해 낸다.
서영의 의견은 이렇다.
우리와 같은 대학생, 즉 '청년'이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런던의 이민자 시니어분들.
그리고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세대통합, 인식 개선, 더 나아가 정책개선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싶다.
그런 의미로 시니어분들과 우리들, 그리고 더 나아가 정책들,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행복을 동시에 연결한다는 의미로-
시니어브리저스
만장일치로 땅땅땅. 이렇게 우리는 시니어브리저스가 된다.
이름도 만들었으니, 이제 웹사이트, 로고, 그리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야 한다.
당장 내일모레에 가야 하는 봉사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. 갓 만들어진 단체가, 그것도 겨우 이름을 만든 단체가 런던 한인회가 주최하는 시니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서의 첫 진행을 맡아야 한다. 자기소개와 부탁받은 "건강박수 프로그램"을 우리가 진행해야 하니, 우리는 이제 움직일 때 다.
<다음 포스팅 예고>
"주어진 시간은 10분- 일단 해봐"
"학생들이 있어줘서 고마워요"
다음 포스팅은 드디어! 첫! 봉사활동을 나가게 된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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